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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푸틴 “러시아 안전 보장 안해주면, 군사적 조치 취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12-27 11:38
2021년 12월 27일 11시 38분
입력
2021-12-27 11:37
2021년 12월 27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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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측에 요구한 자국 안전에 대한 법적 보장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서방측이 지속해서 국경 지대에서 공격적으로 위협한다면 적절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응 방안 관련해서는 “다양할 수 있다”며 “우리 군사 전문가들이 내게 어떤 제안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측에 자신들 요구를 신속히 이행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토의 동진 및 무기 배치 등은 러시아 안보에 레드라인(한계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는 이달 초 서방측에 우크라이나 및 구소련 국가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금지, 동·중부 유럽 내 군사 배치 철회 등을 요구하는 안보 문서 초안을 제출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요구 사항이 오직 자국 안보를 위한 것이며 이에 대한 법적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서방측은 어떤 국가도 군사 동맹에 가입할 수 있다는 나토 원칙 하에 러시아의 이 같은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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