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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시다 총리 “日, 2020년대 후반 달 착륙 실현하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1-12-28 14:17
2021년 12월 28일 14시 17분
입력
2021-12-28 14:17
2021년 12월 28일 14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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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가 28일 “2020년대 후반 일본인 우주 비행사의 달 착륙 실현을 도모하겠다”고 재차 표명했다.
이날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우주개발전략본부 회의에 참석해 “정부가 이미 해당 목표를 담은 우주기본계획의 공정표를 정리했다. 회의를 통해 공식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7월 10일 일본 정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협조를 얻어 향후 10년 내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NHK 등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문부과학상은 이날 짐 브라이덴스타인 나사 국장과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나사의 ‘아르테미스’ 계획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오는 2024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로운 달 탐사 계획으로서 1960~70년대 ‘아폴로’ 계획과 달리 달 궤도상 유인 우주정거장 ‘게이트웨이’를 지어 지속적인 달 탐사활동을 가능해지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일본은 현재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난 20일, 13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인 우주비행사 모집을 시작했다. 자격 요건에 이공계 대학 졸업자뿐만 아니라 문과 계열 졸업자 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이들도 포함돼 주목받은 바 있다.
해당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비행사들은 일본의 달 착륙 계획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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