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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CDC, 스웨덴 등 3개국 ‘4단계’ 상향…韓 3단계 유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9 11:07
2021년 12월 29일 11시 07분
입력
2021-12-29 11:06
2021년 12월 2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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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급속 확산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8일(현지시간) 최고 위험 등급인 4단계에 유럽 3개국을 추가했다. 한국은 기존의 3단계를 유지했다.
CD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몰도바, 몰타를 4단계로 상향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단계가 적용된 북유럽 국가들은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외에 스웨덴이 추가됐다.
스웨덴은 2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모든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4단계에는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벨리즈, 요르단,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 다른 대륙 국가들이 들어갔다.
한국은 3단계가 그대로 적용됐다.
CDC는 “한국을 여행하려면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미접종자는 비필수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현지(한국) 상황으로 여행객들은 코로19 변이에 감염되거나 이를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이날 CDC 권고에서 1단계를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4단계는 최근 28일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가 500명 이상인 지역에 발령된다.
CDC 등급에는 여행 전 백신 접종 완료를 권고하는 1단계, 중병의 위험이 있는 비접종자의 비필수적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2단계가 있다.
3단계는 중병 위험과 관계 없이 비접종자의 비필수 여행을 자제를 권하고 있다. 가장 높은 4단계는 이들 국가로의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포고문을 통해 오미크론이 출현한 남아프라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 남아프리가 국가에 대한 여행금지를 해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상황에서 이들 국가들에 대한 여행 금지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과 입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100개가 넘는 국가로 퍼졌고,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들에 대한 여행금지 해제는 오는 31일부터 적용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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