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주식 1조2000억원어치 추가 매도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9일 15시 10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조2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도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10억2000만달러(약 1조2096억원)어치 93만4090주를 팔아치우며 지분 10% 매각 목표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달 6일 트위터에 테슬라 보유 지분 10% 매각 여부를 묻는 질문을 올린 후 수차례에 걸쳐 보유 지분을 매각해왔다.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를 통해 목표했던 보유 지분 10% 매각을 거의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머스크의 보유 지분 10%인 1700만주 달성까지 100만주 가량 더 팔아야 한다고 추산하고 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가 50% 넘게 오르며 머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등극했다. 그는 올해 미국 타임지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올해의 인물’로도 뽑혔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