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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하루 확진자 44만명 역대 최다치…오미크론 우세종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9 20:16
2021년 12월 29일 20시 16분
입력
2021-12-29 20:16
2021년 12월 29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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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4만 명 넘게 폭증하며 역대 최다치를 갈아치웠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만1278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래 가장 많았다.
이전 최다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 1월 8일 29만4015명이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고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지역에서도 확진자 증가가 나타났다.
CDC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 19~25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의 58.6%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감염돼도 증상이 약하며 입원이나 중증 위험이 낮다고 알려졌다.
CDC 통계를 보면 미국 전체 인구의 61.9%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부스터샷(추가접종) 비율은 32.7%다.
미국 보건 전문가들 일각에선 확진자 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입원과 사망 정도에 중요성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온다.
확진자가 폭증하면 입원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의료 체계에 부담을 줄 거란 우려도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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