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를 끊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여성이 1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콜라를 마실 만큼 ‘탄산음료 중독’이었던 이 여성은 나빠진 건강 탓에 살을 빼기 시작해 지금의 몸매를 얻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사는 제시카(32)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몸무게 114kg의 고도 비만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시카는 하루 최소 2리터의 탄산음료를 마셨다. 제시카는 당시를 떠올리며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 탄산음료는 항상 콜라였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던 일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라며 “밤에도 양치질하고 잠들기 전 마지막으로 탄산음료를 마셨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과자와 케이크 등 각종 간식을 수시로 섭취했다고 한다. 제시카는 “감자칩과 패스트푸드, 케이크, 초콜릿 등을 많이 먹었다”며 “음식에 대한 자제력이 부족해 케이크가 오븐에서 다 익기 전에 꺼내먹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제시카는 지난해 8월부터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무릎과 허리 등에 나타난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그는 의사로부터 살을 빼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같은 상황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던 제시카는 뒤늦게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잘 먹는 것에 집중하자”고 마음 먹은 것이다.
제시카는 현재 통밀빵과 요거트, 샐러드, 과일 등 건강한 다이어트식을 실천하고 있다. 1년째 이러한 식단을 유지한 그는 무려 57kg을 감량한 상태다. 제시카는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라며 “자제력도 생기고 여전히 잘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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