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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축구 국가대표 문신 금지…“이미 했으면 지워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30 18:04
2021년 12월 30일 18시 04분
입력
2021-12-30 17:57
2021년 12월 3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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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 문신 금지령을 내렸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이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문신을 금지하고 이미 문신이 있는 선수들에게는 지우거나 가릴 것을 지시했다. 중국 국가총체육국(GAS)은 축구선수들을 사회에 좋은 본보기로 삼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당국은 성명을 통해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과 그보다 어린 선수들에 문신을 엄금한다고 밝혔다.
문신을 가리기만 하면 국가대표로서 경기 참가가 가능했던 기존 규제보다 한층 강화된 제재다.
현재 중국 광저우 헝다 소속 유명 수비수 장린펑을 포함해 많은 중국 대표팀 선수들이 이미 문신을 새긴 상태로, 새로 발표된 규제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축구 선수들에 애국 교육이란 명목으로 사상·정치 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책임과 임무, 존중 의식을 강화해, 더 잘 싸우는 팀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2002년 단 한 번 진출한 후, 줄곧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왔다.
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현재까지 중국은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6경기 중 단 1승을 챙기며 B조 5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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