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기계적 결함 등의 이유로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47만5000여 대를 리콜한다.
로이터통신 등은 30일(현지 시간) 테슬라가 전기차 ‘모델3’ 35만6309대와 ‘모델S’ 11만9009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2017년부터 2020년 사이에 제작된 모델3와 2014년 이후 제작된 모델S가 해당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모델3는 후면 카메라의 케이블 부분이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손상돼 영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델S의 경우 차량 전면에 있는 트렁크가 갑자기 열릴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결함과 관련해 현재까지 보고된 사고나 사망 사례는 없다고 NHTSA는 전했다.
테슬라는 6월에도 속도 조절 관련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중국에서 28만5000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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