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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화마 덮친 콜로라도 ‘재난 지역’ 승인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02 07:46
2022년 1월 2일 07시 46분
입력
2022-01-02 07:46
2022년 1월 2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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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덮친 콜로라도주(州)에 대한 재난 지역 선포를 승인했다고 더힐 등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엔 임시 주택과 수리를 위한 연방정부 보조금, 비보험 재산에 대한 대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방기금은 주정부와 일부 지방정부 및 볼더 카운티에서 비상 업무를 수행 중인 민간 비영리 단체에 대한 자금과 함께 주 전역의 위험 완화 조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로라도주는 지난달 말 덴버 북서부 외곽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기록적인 강풍을 타고 번지면서 3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가옥 수백 채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AP통신은 올 겨울 이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고 가을은 특히 건조했다고 전했다. 볼더 카운티의 경우 한여름 이후 큰 비가 내리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주택 500채 이상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대 1000채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31일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트위터에 “이것은 비극”이라며 “비상 사태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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