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 1월 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사건 1주년에 플로리다주에서 갖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4일 저녁(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기자회견 대신 1월 중에 애리조나주에서 계획되어 있는 집회에 나가서 자신의 소회를 밝히고 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의회 조사위원회가 1월6일 지지자들이 평화적 정권이양을 막고 트럼프의 대선 무효 거짓말에 선동되어 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에 대한 증거 수집등을 해온 데 대해 맹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트럼프는 2020년 11월3일의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인단 306대 232명의 차이로 승리가 확인된 이후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등 거짓 선동을 계속했다. 하지만 연방 선관위나 각 주의 선관위,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장관까지도 선거는 공정했다고 되풀이해서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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