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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생이 원했다”…美 50대 여교사, 17세 학생에 무면허 백신접종
뉴스1
업데이트
2022-01-05 15:12
2022년 1월 5일 15시 12분
입력
2022-01-05 15:12
2022년 1월 5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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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미국에서 의사 자격이 없는 교사가 한 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혐의로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생물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 로라 루소(54)가 17세 학생에게 백신을 투여했다.
경찰은 로라 루소가 학부모의 동의가 없었음에도 자기 집에서 약을 학생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학생은 스스로 백신을 원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주사를 잘못 놓으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하며 백신은 반드시 의사와 면허를 가진 의료 종사자들이 ‘위조 여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 뒤 환자에게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교사가 어떤 경로로 백신을 입수했는지, 어떤 종류의 백신을 투약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헤릭스 고등학교의 교육감은 공식 성명을 통해 “교사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업무에서 배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면허 상태로 학생에게 백신을 투약한 교사에 대한 법정 심리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해당 교사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최대 징역 4년형에 처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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