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셔웨이 회장이 애플 투자로 6년 사이 1240억달러(약150조원) 넘는 평가 차익을 냈다고 CN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버핏은 2016년부터 애플에 투자하기 시작해 2018년 중반까지 지분 5%를 확보했다. 이는 당시 360억달러어치였고 현재 평가액은 1600억달러로, 평가차익은 1240억달러에 달한다.애플은 지난 3일 뉴욕증시 장중 기업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 달성했다.
버크셔의 애플 지분은 현재 자사 주식 포트폴리오 중 40% 이상을 차지한다. 또 버크셔는 지수 및 거래소 펀드 제공업체를 제외하면 애플의 최대 주주라 할 수 있다.
버핏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며 기술주 투자 꺼려온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6년 전부터 애플에 투자하며 큰 돈을 벌었다.
버핏은 애플을 보험과 철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기업이라고 했다. 또 과거 애플의 아이폰에 대해 “사람들을 회사의 생태계 안에 머물게 하는 접착력이 강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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