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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위스 보건 “오미크론, 코로나19 종식의 시작일지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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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08:20
2022년 1월 13일 08시 20분
입력
2022-01-13 08:20
2022년 1월 13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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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알렝 베르세 스위스 보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염병(팬데믹) 종식의 시작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르세 장관은 이날 “아마도 우리는 세계적인 팬데믹이 풍토병(엔데믹)으로 변하는 결정적인 전환점의 직전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지만 덜 위험하다”며 “그렇다고 방심할 이유는 없고 불필요한 우려를 만들 필요도 없다”고 밝혔다.
스위스는 오미크론이 확산세에 따른 5차 대유행을 맞이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률은 90%를 차지한다. 다만 병원 입원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누적 확진자수는 약 160만명, 누적 사망자수는 1만2000여명이다.
이에 보건 당국은 48시간 무증상자의 자가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 밀접 접촉자 경우 5일 격리를 원칙으로 하나, 백신 접종 혹은 지난 4개월 내 완치 판정을 받은 경우 면제된다.
이를 제외한 대다수 방역 조치는 현행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국은 지난달 17일부터 백신 접종자 혹은 완치 판정자에 한해 술집, 식당 등 실내 장소 출입 허용, 집합금지 규모 제한, 마스크 착용 확대, 재택근무 등을 시행했다. 오는 3월 말까지 지속된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 증명서 유효기한을 365일에서 270일로 단축한다. 유럽연합(EU) 방침에 따른 것이다. 스위스 백신 완전접종률은 68%, 3차접종(추가접종)률은 32%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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