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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 부식 문제로 원전 가동 중단…한달새 5기 정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14 14:46
2022년 1월 14일 14시 46분
입력
2022-01-14 14:45
2022년 1월 14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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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원자로에서 부식 문제가 발견돼 가동이 중단됐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원자력안전연구소(IRSN)는 이날 서부 노르망디주 디에프 인근 펜리 발전소의 1300㎿급 원전 1호기에서 용접 불량 문제가 발견돼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IRSN 측은 “다른 곳에도 문제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며 “프랑스전력공사(EDF)가 과거 모든 통제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식 문제로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은 지난달 중순 이래 벌써 다섯 번째다.
EDF는 지난해 12월15일 아흐덴 쇼에 있는 원전 2기 가동도 멈춰세웠다. 이 중 1기는 이후 실제 문제가 확인됐고 나머지 1기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 외에 비엔주 시보 소재 원자로 2기도 가동을 중단했다.
이전엔 1450㎿급에서만 부식 결함이 발견됐고, 1300㎿급인 펜리 1호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철 잇단 원전 가동 중단으로 프랑스는 전력 공급 차질 및 가격 급등이 우려되고 있다.
프랑스는 전력 생산의 70% 정도를 원전에 의존하고 있는데, 현재 56기 중 10기가 정지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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