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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긴장속’ 러 해군, 동해 등 전 해역서 대규모 무력시위
뉴스1
업데이트
2022-01-20 22:15
2022년 1월 20일 22시 15분
입력
2022-01-20 22:14
2022년 1월 20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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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이 1월부터 2월까지 동해를 비롯한 태평양과 대서양, 지중해, 북극해 등 러시아를 둘러싼 전 해역에서 대규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국영 RIA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훈련 계획을 발표하며 “목표는 바다에서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고 우리를 향한 군사적 위협 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140척 이상의 군함과 지원함, 60여 대의 항공기, 1,000여 대의 군사장비, 1만여 명의 군인이 훈련에 동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회담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한편 러시아 해군은 이날 동해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를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태평양 함대의 최신 디젤엔진잠수함 ‘볼호프’호가 오늘 동해에서 하바롭스크 지역의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데 성공했다“며 ”미사일의 사거리는 1000km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태평양함대의 선박과 해군 항공기, 드론 등이 이번 미사일 발사를 지원했다“며 ”작전을 수행하기 전 잠수함 배치 등 준비작업은 비밀리에 진행됐다“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신형 디젤 엔진 잠수함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가 지난달 21일 동해에서 해안 목표물을 타격하는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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