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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세계 2위 채굴국 카자흐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력 차단
뉴스1
업데이트
2022-01-26 08:32
2022년 1월 26일 08시 32분
입력
2022-01-26 08:02
2022년 1월 26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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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세계 2위의 비트코인 채굴국인 카자흐스탄이 전력난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전력난이 발생하자 카자흐 전기회사가 전격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업체에 대한 전기 공급을 끊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카자흐의 국영 전기회사 대변인은 이날 “1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 암호화폐 채굴 회사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에서 전력난이 발생한 것은 카자흐 남부의 주요 전력선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카자흐뿐만 아니라 인근국인 우즈베키스탄도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을 전면 금지하자 수많은 채굴업체들이 카자흐로 둥지를 옮겼었다. 인건비가 쌀 뿐만 아니라 전기료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자흐는 세계 2위의 비트코인 채굴국이 됐다. 케임브리지 대체 금융 센터에 따르면 카자흐는 전세계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 이어 2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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