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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U, 화이자 먹는 치료제 승인…“백신 이어 2차 방어선”
뉴시스
업데이트
2022-01-29 07:44
2022년 1월 29일 07시 44분
입력
2022-01-29 07:44
2022년 1월 29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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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다.
EU 의약품 평가를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EU 집행위원회가 이날 조건부 판매 승인을 부여함에 따라 팍스로비드가 EU 전역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도 트위터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중요한 소식을 전한다. EU 집행위원회가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리아키데스 위원은 “가장 유망한 치료제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며 “백신 접종 이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처를 위한 강력한 2차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EMA는 전날 산소 보조가 필요하지 않고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성인의 코로나19 치료에 팍스로비드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팍스로비드는 EU가 처음으로 승인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다.
팍스로비드는 화이자 임상 시험에서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사망에 90% 예방 효과를 냈다.
미국, 한국, 영국, 이스라엘 등도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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