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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문제…5만4000대 리콜, 주가 0.58%↓
뉴스1
업데이트
2022-02-02 07:14
2022년 2월 2일 07시 14분
입력
2022-02-02 07:13
2022년 2월 2일 0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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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테슬라는 하락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당국이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자 5만4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58% 하락한 931.2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리콜을 지시했다.
당국이 지적한 것은 ‘롤링스톱’ 기능이다. 롤링스톱 기능은 주변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가 없을 경우에만 작동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에서는 정지신호에서는 무조건 정지를 해야 한다.
이 기능이 작동되면 무조건 일단 정지를 해야 하는 정지신호에서도 주변에 차량, 보행자 등이 없으면 차량이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는 당국의 이같은 지적을 받아들이고 롤링스톱 기능을 비활성화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모두 5만3822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다른 전기차 업체가 모두 상승했음에도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업체인 리비안은 5.90%, 루시드는 1.94% 각각 상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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