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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머크, 올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매출액 최대 7조 예상
뉴스1
업데이트
2022-02-04 10:44
2022년 2월 4일 10시 44분
입력
2022-02-04 10:44
2022년 2월 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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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머크앤컴퍼니(MS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판매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가량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크는 올해 자사 코로나19 치료제 매출 규모가 50억~60억달러(약 6조~7조201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억5200만달러였다.
캐롤라인 리치필드 머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터뷰에서 약 1000만코스 규모의 치료제 공급 계약을 토대로 이 같은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크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를 개발, 리지백 바이오테라뷰틱스는 해당 치료약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판매 수익은 두 회사가 동등하게 나눠 갖는다.
머크는 올해말까지 몰누피라비르 3000만코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1코스당 700달러에 주문한 310만코스 분량을 이번 주말까지 공급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머크의 전체 매출은 전년 분기(109억5000만달러) 대비 약 25억만달러 증가한 135억2000만달러였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32억만달러)보다도 크게 웃돌았다.
머크는 올해 전체 매출은 지난해 487억달러보다 늘어난 561억~57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관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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