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 신규감염 131명·오미크론 123명…총 1만4715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4일 20시 08분


홍콩에서 코로나19에 새로 131명이 걸려 누적 환자가 1만4715명으로 늘어났다고 위생서 위생방호센터(衛生防護中心)가 4일 밝혔다.

동망(東網) 등에 따르면 위생방호센터 촹숙콴(張竹君) 전염병처 주임은 지난 24시간 동안 생긴 신규환자 가운데 1명이 국외에서 들어왔고 130명은 지역 감염자라고 발표했다.

홍콩 추가 감염자 중 3명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12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걸렸으며 4명 경우 유전자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촹숙콴 주임은 새 환자 가운데 59명의 감염 경로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지만 모두 오미크론 변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환자 36명이 퇴원하면서 총 완치자는 1만2916명으로 늘어났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408명으로 각각 홍콩감염통제센터, 의관국 전염병 센터, 사구 의료시설, 공립병원 등에 분산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위중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병세가 안정됐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지금까지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13명이다.

홍콩 정부는 신규 환자가 연일 100명 이상 나오고 감염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날 긴급하고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외한 공무원에 대해 자택 근무하도록 조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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