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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영·독·프·캐 정상과 ‘우크라 사태’ 논의…“러 침략 저지하자”
뉴스1
업데이트
2022-02-12 06:56
2022년 2월 12일 06시 56분
입력
2022-02-12 06:56
2022년 2월 12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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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동맹국 정상들과 가진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주변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에 우려를 표명하고 외교적 해결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각국 정상들이 러시아가 군사력 증강을 선택할 경우 ‘심각한 경제적 비용’을 부과할 준비를 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나토를 비롯해 유럽연합, 유럽안보협력기구, 국제연합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화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샤를 미셸 유럽평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은 앞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근방에서 군비 증강을 하고 벨라루스와 군사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모든 미국 시민에게 최대 48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침략을 감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병력을 주둔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고위 관리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통화를 할 예정이다.
러시아 측은 양국 정상들이 이와 관련해 오는 14일 통화하기를 원했지만 결국 미국의 초기 회담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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