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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텐트서 살던 英여성, 사망한 채 발견…“코로나로 실직 후 집 잃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17 11:55
2022년 2월 17일 11시 55분
입력
2022-02-17 11:55
2022년 2월 17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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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어 텐트에서 살고 있던 여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아내의 시신을 발견한 남편도 3일간 시신과 함께 생활하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잉글랜드 스태퍼드셔주 버턴에 사는 마이클 윈터(56)와 앤절라 부부는 2021년 3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장을 잃었다. 이에 집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텐트에서 살아왔다고 지난 15일 열린 심리에서 전하면서, 뒤늦게 사연이 알려졌다.
앤절라는 지난해 6월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더 이상 텐트에서 못 살겠다”며 텐트를 뛰쳐나갔고, 윈터는 아내가 돌아올 것으로 믿고 기다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내는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숲속 어린이 공원 근처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윈터는 아이들이 아내의 시신을 보지 못하도록 텐트 천막으로 주검을 감싼 채 3일간 함께 생활했다.
경찰 측 조사에 따르면 윈터는 아내의 죽음을 발견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 당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남편 윈터를 아내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부검 결과 남편은 해당 혐의를 벗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데르 콜라르 부검의에 따르면 앤절라 시신에서 폐렴 소견이 있었으며, 혈액에는 타이레놀 등을 포함해 다양한 약물이 발견됐다. 이에 콜라르는 여러 약물이 결합하면서 치명적인 독성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신이 매우 부패해 있었으나 부상이나 살해 흔적은 없었다”면서 “안젤라의 죽음이 약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약이 안젤라 심장 박동이나 호흡을 방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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