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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金 8개월 만에 최고 경신…러-우크라 군사충돌 위험 폭발
뉴스1
업데이트
2022-02-18 08:38
2022년 2월 18일 08시 38분
입력
2022-02-18 07:49
2022년 2월 18일 0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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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지난 6월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19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기준 오후 2시22분 기준 금 현물은 1.7% 올라 온스당 1899.8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앞서 금값은 온스당 1900.99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6월 11일 이후 최고를 갈아 치웠다.
금선물도 1.6% 올라 온스당 1902달러에 체결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군사긴장이 재폭발하며 안전선호, 위험회피 심리가 심했다. 대표적 안전 자산 금으로 돈이 몰렸고 뉴욕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3% 가까이 밀렸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 사이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든 것이 러시아가 앞으로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계획임을 보여준다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키코메탈의 짐 와코프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시대가 진짜 불확실하고 불안이 고조되면 여전히 금은 가져갈 안전자산”이라고 말했다.
오안다증권의 크레그 에르람 시니어 마켓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의 이벤트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아 금을 좇는 것만은 아니다”라며 “높은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전망과 치솟는 물가 속에서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회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자동차 촉매제로 사용되는 금속 팔라듐은 3.4% 뛰어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 러시아는 주요 팔라듐 생산국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군사충돌로 팔라듐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은값은 1.4% 올랐다. 백금은 2.3% 상승해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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