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교전 소식에도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 추가로 철수”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18일 16시 15분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반군의 교전이 발생했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탱크와 장갑차를 추가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서부 군관구 전차부대의 병력과 장비를 실은 또 다른 군용열차가 예정된 훈련을 마치고 니즈니노브고로드 지역의 영구기지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앞서 군 호송차량 10대 크림반도를 떠난 것과는 별도로 취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지원 반군들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마을을 재차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우크라이나군이 분리지역 페트리프스케 마을을 겨냥해 포격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들이 포병과 박격포 공격으로 국경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은 국경에 13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러시아가 곧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침공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이들은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포격 사건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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