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위기’ 亞증시 일제 급락 출발…日 1.79%↓ 낙폭 최고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2일 09시 51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진입을 명령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2.22/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진입을 명령한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2.22/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군에 우크라 동부지역 진입을 명령하는 등 우크라 위기가 더욱 고조되자 22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 출발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가 1.79%, 한국의 코스피가 1.34%, 호주의 ASX지수가 0.7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할 것을 명령하는 등 우크라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 위기로 앞서 마감한 세계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러시아 증시는 10.5% 폭락 마감했다. 이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침공 이후 최대 낙폭이다. 러시아 루블화도 3.4% 급락했다.

유가는 3% 급등세다. 오전 9시25분 기준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2.6% 뛰었다. 앞서 4% 넘게 뛰면서 배럴당 95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독일의 닥스지수는 2.07%, 영국의 FTSE는 0.39%, 프랑스의 까그는 2.04% 각각 급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30% 급락했다.

미국증시는 대통령의 날 연휴로 휴장했지만 미국의 지수선물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선물은 1.46%, S&P500선물은 1.86%, 나스닥 선물은 2.60% 각각 급락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 엔은 0.2% 올라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유로는 0.1% 내려 일주일 만에 최저다. 러시아 루블은 달러당 80을 밑돌며 3% 내려 2020년 10월 이후 최저로 내렸다가 낙폭을 다소 줄여 1달 만에 최저로 움직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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