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우크라 주재 美대사관 직원, 폴란드로 피신”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2일 11시 15분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21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서부에 있는 리비프로 이동했던 미국 외교관들이 폴란드로 이동해 하루 동안 지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늘 국무부가 우리측 인원을 포함한 미국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보안상의 이유로 현재 리비프에 있는 국무부 관리들은 폴란드에서 하루 동안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반군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2개 지역에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한 지 몇 시간 만에 결정된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군의 병력 증강이 급격하게 이뤄지자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서부 리비프로 이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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