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박찬욱 감독과 애플이 협업해 제작한 단편영화 ‘일장춘몽’(LIFE IS BUT A DREAM)에 대한 감상평을 남겼다.
팀 쿡은 22일 트위터에 “박찬욱의 새로운 작품은 장르를 활용하고 촬영술에 통달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힘을 보여준다”고 글을 남겼다.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은 요절한 두 귀신이 관을 두고 싸우면서 벌어지는 늦은 밤의 한바탕 소동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박 감독의 첫 사극이며 판소리와 마당극을 넣어 새로운 시도를 했다.
21분 24초짜리 사극으로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출연했다. 밴드 ‘이날치’의 리더 장영규가 음악감독으로,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가 안무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번 신작은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 13 Pro’로만 촬영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는 애플의 ‘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애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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