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한 컷]사막도시 위의 미래박물관(Museum of the Future)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23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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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인류 혁신의 역사와 미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박물관이 개관했습니다.

화제가 되는 건 옥반지 모양을 한 독특한 박물관 외형입니다.
77m 높이, 총 7층으로 중동의 유명 건축가 숀 킬라가 디자인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패널1천24개를 이어 붙여 지었는데, 이 숫자는 정보 단위인 1024바이트(1Kb)를 뜻한다고 합니다.
모든 전기는 전용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공급받습니다.

두바이 도심 안내판에는 이 박물관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표현됐습니다
사막도시에 만들어진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회자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4개의 테마전시관이 운영 중인데 이 중 'OSS희망'전시관에서는 2071년 우주 정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래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중동의 석유부국인 UAE는 우주진출에도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나라입니다. 2017년 2월 부통령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2117년까지 화성에 인간의 정착촌을 건설하는 ‘화성 2117’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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