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주재 中대사관, 자국민 차량에 오성홍기 게양 당부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4일 17시 09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화하면서 곳곳에서 포성과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24일(현지시간) 폭격에 인한 폭발로 불타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일대.(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2022.2.24/뉴스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공식화하면서 곳곳에서 포성과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24일(현지시간) 폭격에 인한 폭발로 불타고 있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일대.(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2022.2.24/뉴스1
키예프 주재 중국 대사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인에게 집에서 머물거나 최소한 운전을 해야한다면 중국 국기(오성홍기)를 게양하도록 당부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극격히 악화됐으며,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등 안보 위험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대사관은 “중국 국기는 차량에 눈에 띄는 곳에 부착해달라”라며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06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군사 충돌 당시 베이루트 주재 중국 대사관을 탈출한 중국 외교관과 가족들이 표적이 되지 않도록 차량에 국기를 단 전례가 있다.

중국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있는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날 것을 권고하는 데 그쳤다. 이번 주 초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내 중국인에게 음식이나 물 같은 생필품을 비축하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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