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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전면전 오히려 저가매수 기회”…나스닥 3.34% 급등
뉴스1
업데이트
2022-02-25 06:18
2022년 2월 25일 06시 18분
입력
2022-02-25 06:18
2022년 2월 25일 0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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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고 있음에도 나스닥이 오히려 3% 이상 급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34% 급등 마감했다. 이는 다우와 S&P500가 0.28%, 1.49% 상승한 것보다 상승폭이 훨씬 큰 것이다.
이는 최근 기술주가 급락하자 이번 기회로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초반 나스닥도 급락세를 보이며 S&P500에 이어 조정국면에 진입했었다. 조정국면은 전고점 대비 10% 이상 주가가 급락한 경우를 이른다.
그러나 이후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상승 반전하는데 성공해 장 막판에는 상승폭을 더욱 늘려 결국 3.34% 급등 마감했다.
월가의 베테랑 분석가들은 “최근 기술주의 급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고 입을 모았다.
기술주 분석가인 마크 마하니는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장기투자자라면 지금 당장 아마존이나 구글 등 기술주를 매입해야 한다”며 “현재의 증시상황은 저가매수의 최적 타임”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지정학적 분쟁의 영향은 일시적이라며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SYZ 은행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찰스 헨리 먼차우는 “현재 단계에서 패닉에 빠질 이유가 없다고 본다. 러시아가 전면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미 ‘공포의 절정’에 다달았다. 곧 공포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 등 안전자산과 많이 떨어진 기술주에 투자할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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