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한국 대러 제재 의지 환영…푸틴 스스로 고립”

  • 뉴시스
  • 입력 2022년 2월 26일 07시 28분


미국 국방부가 한국 정부의 대러 제재 동참 의지에 환영을 표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러시아 상대 제재 동참 기조와 관련해 “한국 동맹이 내놓은 코멘트를 환영한다.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수출 통제 등 경제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작전에 간섭하는 국가에 보복을 경고했었다.

커비 대변인은 다른 많은 국가도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며 “메시지는 명백하다. 푸틴 대통령이 무모하고 불법적인 행동을 통해 계속해서 자기 자신과 그의 국민을 고립시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커비 대변인은 “많은 국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을 매우 명백히, 명확하게 하고 있다”라며 “이런 노력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라고 반복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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