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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황,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우크라에 깊은 애도”
뉴스1
업데이트
2022-02-27 12:14
2022년 2월 27일 12시 14분
입력
2022-02-27 12:14
2022년 2월 27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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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감사하다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했다. 2022.02.27/news1© 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인들이 “심오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위로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바티칸 대사관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교황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우크라이나에 일어나고 있는 비극적인 일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밝혔다.
교황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에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지에 대해서는 대사관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휴전을 위해 기도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교황 성하의 지지를 느끼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전화 통화는 앞서 교황이 바티칸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려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한편 러시아 대사는 교황이 중재를 제안했다는 아르헨티나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은 키예프를 떠나지 않고 성당 지하실을 방공호로 개방한 우크라이나 동방정교회 지도자인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 대주교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 전화에서 교황은 셰브추크 대주교에게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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