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긴급특별총회가 28일(이하 현지시각) 소집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15개국 중 찬성 11표로 긴급특별총회 소집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유엔은 다음날 긴급특별총회를 열 예정이다.
긴급특별총회는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에 따른 안보리 기능 마비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 방식으로, 안보리 9개 이사국 이상 찬성이나 유엔 회원국 과반수의 요청에 따라 소집된다.
1997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이후 25년 만에 처음 소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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