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에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 사망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일 09시 59분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2명이 사망했다.(FIFPro SNS 캡처)© 뉴스1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축구선수 2명이 사망했다.(FIFPro SNS 캡처)© 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도 세상을 떠났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축구 선수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FIFPro는 “우크라이나의 축구 선수 비탈리 사필로와 드미트로 마티넨코의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들이 평화 속에서 영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르파티 리비프 유스인 유망주 사필로는 키예프 근교에서 러시아군과 교전 중 숨졌으며, 아마추어 리그 득점왕 출신 마티넨코는 러시아의 민간 지역 폭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FIFPro는 “두 선수는 이번 침공 사태로 생긴 축구계의 첫 번째 희생자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누리꾼들은 “왜 두 명의 축구 선수들이 그들의 꿈을 이루지도 못하고 목숨을 잃어야 하는가”, “전쟁은 무조건 나쁘다. 하루 빨리 멈춰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이번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리그는 무기한 연기됐다. 일부 선수들과 팬들은 조국을 지키겠다며 총을 들고 전쟁터로 나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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