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 2차 회담 곧 개최…러 “밤새 우크라측 기다려”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3일 22시 22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헬기를 타고 벨라루스 회담장으로 이동 중이다. © 뉴스1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헬기를 타고 벨라루스 회담장으로 이동 중이다. © 뉴스1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간 2차 회담이 벨라루스에서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미카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회담을 앞두고 트위터에 사진을 게재하면서 “러시아측과 회담하러 가는 길이다. 헬기에 탔고, 회담은 몇 시간 후에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대표단이 이미 벨라루스에 도착해 우크라이나측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어젯밤부터 이곳에서 자리했다. 우크라이나 대표담을 밤새 기다렸다”면서 “그들은 아직까지 상대측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회담은 시작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협상가들은 분명히 서두르지 않는다. 그들이 오늘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벨타통신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간 2차 회담이 벨라루스에서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벨라루스 시간이 오후 4시를 넘겼음에도 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한편, 양측 대표단은 지난달 28일 벨라루스 국경 호멜주에서 첫 협상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한 채 헤어진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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