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기차역. 폴란드쪽 국경도시인 리비우행 피란열차에 탄 여성이 남성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전쟁의 포화를 피해 수많은 가족들이 생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24일부터 국가총동원령을 선포하고 18∼60세 남성을 대상으로 징집 명령을 내렸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남아야 하는 수많은 남성들은 전쟁의 포화를 피해 떠나는 가족들과 기약 없는 이별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신과 트위터 등 SNS에는 군에 입대하는 아버지와 딸의 작별, 부부와 연인들의 이별 장면들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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