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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티븐 로치 “러 디폴트 선언하면 중국이 가장 큰 충격”
뉴스1
업데이트
2022-03-07 17:21
2022년 3월 7일 17시 21분
입력
2022-03-07 15:51
2022년 3월 7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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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경제학자인 스티븐 로치 예일대 경영대 석좌교수가 “러시아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면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치는 6일(현지시간) CNBC의 인기 프로그램인 ‘스퀑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 “러시아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신흥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며,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세계가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지만 중국은 이를 거부해 러시아 경제와 많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와 관계를 빨리 정리하면 할수록 피해가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세계는 이를 매우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는 16일 7억 달러(약 8522억) 상당의 러시아 국채 상환일이 나가오고 있다며 달러가 바닥난 러시아가 결국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로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 아시아 지역 회장을 지내 중국 등 이머징마켓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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