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참함 언제까지? [퇴근길 한 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0일 15시 55분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남동부 도네츠크주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포탄들이 산부인과 병원까지 강타했습니다.

구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상 당한 임산부를 황급히 호송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우크라이나의 부녀자와 어린이들은 극도의 공포감에 사로잡힌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진공 폭탄’으로 불리는 열기압 무기를 확실히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극단적인 비윤리적 무기입니다

UN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으로 3월 초까지 적어도 53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실제 사망자와 부상자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우폴=AP/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