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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S, 지난달 최고지도자 사망 공식 확인…새 지도자 지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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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8:53
2022년 3월 11일 08시 53분
입력
2022-03-11 08:53
2022년 3월 11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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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는 10일(현지시간) 지난달 시리아 북서부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IS 지도자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사망했음을 처음으로 확인하면서 그의 후계자이자 새 지도자로 아부 알하산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를 지명했다.
IS는 지난 2월3일 미군이 시리아 북서부 터키와의 국경 인근 아트메 마을에 있는 그의 은신처를 급습했을 때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가족과 함께 자폭했다고 확인했다.
아부 오마르 알 무하지르 IS 대변인은 10일 공개된 음성 메시지를 통해 이 단체의 전 대변인 아부 함자 알 쿠라이시도 함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무하지르는 새 지도자 아부 알하산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는 사망한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에 의해 차기 칼리프로 선택됐었다고 말했다.
새 지도자에 대한 즉각적 정보는 아직 없으며, 새 지도자 역시 살해당한 두명의 전임 IS 지도자와 마찬가지로 이라크 출신인지 여부도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달 미군 공습에 의한 IS 최고 지도자의 사망은 3년 만에 2번째이다.
알 쿠라이시는 이슬람의 예언자 무함마드가 속한 부족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IS의 지도자는 이를 가명처럼 실제 이름에 붙이고 있다.
지난달 미군의 공습으로 50여명의 미군 특수전 병력이 헬기를 타고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에 있는 가옥을 공격해 무장괴한들과 2시간 동안 충돌을 벌였고 어린이 6명과 여성 4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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