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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집 무소유’ 선언 머스크, 7채 다 팔았다…307억원 차익
뉴스1
업데이트
2022-03-11 10:02
2022년 3월 11일 10시 02분
입력
2022-03-11 10:01
2022년 3월 1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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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살고 있다고 밝힌 조립식 주택 - 유튜브 갈무리
지난 2020년 5월 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무소유를 실천하기 위해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머스크는 억만장자가 세금은 쥐꼬리만큼 낸다는 비판이 이는 등 자신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을 더 이상 소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후 단돈 5만 달러(6153만원)짜리 조립식 주택에 살고 있다며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약 2년이 지났다. 실제 그는 약속대로 그동안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집을 모두 처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런데 그가 매각한 집이 호화찬란해 오히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머스크가 최근 매각한 힐스버러 대저택 - 트위터 갈무리
그는 모두 7채의 집을 1억3000만 달러(약 1560억원)에 매각했다. 그는 주택매각으로 약 2500만 달러(약 30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 중 가장 비싼 집이 캘리포니아 북부 힐스버러에 있는 대저택이다. 이 저택은 150년 이상 된 집이다.
머스크는 이 저택을 2336만 달러(약 287억)에 사 3000만 달러(약 369억)에 되팔았다.
이 저택은 47.4에이커에 자리 잡고 있으며, 건평은 약 500평이다. 6개의 침실, 연회장 및 수영장이 있는 등 작은 궁전을 방불케 한다고 WSJ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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