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RT·스푸트니크 등 러시아 언론 채널 차단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2일 06시 05분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 기업인 동영상공유사이트 유튜브는 러시아 국영 미디어 채널을 즉각 차단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N,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이날 “우리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충분히 입증된 폭력 사건을 부정, 최소화, 경시하는 내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정책에 위배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관한 콘텐츠를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제재의 효과는 즉각 발생한다면서 “우리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 국영 미디어와 관련된 유튜브 채널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러시아 국영인 러시아투데이(RT), 스푸트니크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유럽 지역 등에서 차단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유튜브 측은 트위터를 통해 잘못된 정보 등으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했기 때문에 수백개의 채널, 수천개의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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