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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서방 제재 계속되면 국제우주정거장 추락할수도” 경고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13 11:01
2022년 3월 13일 11시 01분
입력
2022-03-13 11:00
2022년 3월 13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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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연방우주국(ROSCOSMOS·로스코스모스)이 12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국제우주정거장(ISS)이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제재 해재를 촉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국장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ISS의 러시아 구역이 영향을 받아 500톤의 구조물이 바다나 육지로 추락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구역은 우주 쓰레기를 피하기 위해 연평균 11번 ISS 궤도를 수정한다”며 추락 지점이 러시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고진 국장은 지난달 트위터에서 서방의 제재를 비난하며 우주 협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ISS에서 이뤄지던 협력 관계를 파괴할 것인가. 새로운 미국의 제재는 우주정거장이 통제되지 않는 형태로 지구로 돌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ISS가 궤도를 이탈해 지구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나사)는 지난 1일 러시아의 협력 없이 국제우주정거장(ISS)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우주 분야에서만큼은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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