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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반 가정집 가스 요금이 3조원이라고?…청구서 받고선 ‘후덜덜’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22 16:49
2022년 3월 22일 16시 49분
입력
2022-03-22 16:49
2022년 3월 22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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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가스 요금으로 3조원이 넘는 금액이 청구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에 따르면 영국 배스게이스트에 거주하는 브렌다 맥코식(50)은 최근 19억6000만 파운드(약 3조2100억원)에 달하는 가스와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았다.
브렌다는 20년 동안 살았던 침대 3개짜리 단독주택에 3조원이 넘는 가스 요금이 청구됐다는 사실에 그저 말이 안 나올 정도로 황당했다고 한다.
세 아이의 엄마인 브렌다는 보통 에너지 요금으로 한 달에 약 50파운드(약 8만원) 정도 밖에 쓰지 않으며, 방을 나갈 때에는 불을 끄는 등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았다.
셸 측은 앱의 결함이라며 사과했고, 브렌다의 3월 청구서를 검토해 금액을 46파운드(약 7만3600원)로 줄였다.
브렌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셸이 계좌에서 가능한 한 많은 돈을 빼내고 자신을 빈털터리로 만들까봐 걱정했으며, “이것은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요금 기록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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