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로 회담을 가졌지만 휴전과 관련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엘리제궁 측이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엘리제궁 측은 성명서를 내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합의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휴전이나 선의의 협상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약 1시간 동안 통화로 회담을 가졌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CNN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는 8번, 젤렌스키 대통령과는 17번 통화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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