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5일 01시 04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담과 별도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외교적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북한이 책임질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ironclad)’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북한이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돼 있다.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과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4일 신형 ICBM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발사체는 71분간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구역인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150여㎞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6000㎞, 비행거리는 약 1100㎞로 추정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지난 20일 오전 평안남도 숙천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올해 들어선 12번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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