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속 상하이증시 정상 개장…업무 일부는 변동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28일 14시 41분


단계적 봉쇄조치 속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가 28일 정상 개장했지만, 일부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중국 신랑왕 재경채널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상하이증권거래소는 긴급공지를 통해 “대면 회의와 서류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공개(IPO) 승인 회의, 각종 상담 등 업무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상장기업의 공시 발표 최종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로 연장하고, 상장기업들이 2021년 연간 실적 발표 시점을 내달 말까지 연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2020년 2월에도 시행된 적 있다.

상하이시 정부는 27일 저녁 공식 위쳇을 통해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황푸강 동쪽 지역을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내달 1일 오전 5시까지 나흘 동안 봉쇄한 뒤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하고, 서쪽 지역은 내달 1~5일 4일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각종 금융기관이 밀집한 푸둥신구를 포함한 상하이의 황푸강 동쪽 지역이 봉쇄됐다.

다만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정상적으로 개장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4% 하락한 3185.17로 장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봉쇄조치로 당장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화될 경우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에 있는 투자은행 챈슨앤코의 선멍 이사는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기본적으로 시장의 정상적인 작동과 모든 당사자의 시장 참여를 보장할 수 있으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상하이 당국의 엄격한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조치가 투자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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