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침공 한달만에 우크라 인프라 피해액 ‘77조원’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28일 15시 09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을 맞이한 24일(현지시간) 기준, 우크라이나의 기반시설(인프라) 피해가 629억 달러(약 77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경제대학(KSE)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내 주택 건물 4431채, 공장 또는 기업 92개, 교육 시설 378개, 의료시설 138개, 민간 공항 8개, 군 비행장 10개 등을 파괴해 피해액이 629억 달러로 집계됐다.

KSE연구소는 “지난 17일 발표된 집계와 비교해 피해액이 35억 달러(약 4조원) 증가했다”고 알렸다.

한편, 유엔 인권사무소는 지난달 24일 개전 이래 이달 26일 자정까지의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1119명이 숨지고 179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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