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1600명 넘게 발병하고 이중 1500명 이상이 본토에서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6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4만7437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감염자는 1293명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쓰촨성에 24명, 광둥성 13명, 광시 자치구 9명, 윈난성 4명, 헤이룽장성 3명, 상하이 3명, 푸젠성 3명, 산시성 2명, 수도 베이징 1명, 네이멍구 자치구 1명, 산둥성 1명 합쳐서 64명이다.
본토에선 전성에 이동금지령을 내린 지린성이 창춘 875명과 지린 268명, 쓰핑 7명 등 1150명, 사실상 도시봉쇄에 들어간 상하이 326명, 허난성 저우커우 26명, 헤이룽장성 16명, 저장성 8명, 푸젠성 7명, 허베이성 6명, 랴오닝성 5명, 산둥성 4명, 안후이성 3명, 후난성 3명, 베이징 퉁저우 2명, 톈진 2명, 광둥성 2명, 장쑤성 타이저우 1명, 장시성 난창 1명, 하이난성 완닝 1명, 충칭 윈양 1명, 구이저우성 구이양 1명 등 1565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743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791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 5758명에서 1438명 늘어난 719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106명이 국외에서 유입했다. 본토에서는 상하이 5656명, 지린성 1032명, 푸젠성 85명, 허베이성 75명, 랴오닝성 52명, 장쑤성 32명, 안후이성 31명, 헤이룽장성 24명, 산둥성 23명, 광둥성 14명 등 7090명이다.
총 사망자는 4638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난 19일 14개월 만에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11만463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228만2407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6만7094명으로 전날 37만261명에서 3167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791명을 포함해 2만8163명으로 전일 2만7859명보다 304명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3명 많은 6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8일 405만8000회분을 합쳐 32억5904만2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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