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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본토 코로나 감염자 이틀 연속 8000명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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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14:04
2022년 3월 31일 14시 04분
입력
2022-03-31 14:04
2022년 3월 31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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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일부 지역을 봉쇄하는 등 조치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본토 감염자가 8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전국 31개 성에서 본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803명이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665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지만, 국제 기준으로는 모두 확진자로 분류된다. 30일 본토 확진자가 8454명인 셈이다.
해외 유입자를 제외한 본토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29일에 이어 이틀연속 8000명을 넘었다.
중국 각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지역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린성으로, 1340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나왔다. 이어 상하이시에서 355명이 나왔다.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상하이시에서 가장 많이 나왔는데 5298명이다 지린성 무증상 감염자수는 835명이다.
수도 베이징을 포함해 31개성 가운데 대부분인 22개 성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2년 넘게 계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피로감이 커지면서 정부 방역 조치에 대한 불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린성 봉쇄조치가 20일 넘게 시행됐는데 왜 확진자가 아직도 이렇게 많이 나오냐”, “코로나19 언제 끝는지”, “봉쇄 빨리 풀지 않으면 경제적 위기가 커질 수 있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상하이 황푸강을 경계로 동쪽 지역 봉쇄 조치는 4월 1일 오전 종료되고, 서쪽 지역이 5일까지 봉쇄에 들어간다.
상하이시는 지난 28일 황푸강 동쪽 지역을 나흘간 봉쇄하고, 이어 서쪽 지역을 나흘간 봉쇄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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