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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유엔대사 4월 초 동유럽 순방…우크라 난민 문제 논의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01 01:46
2022년 4월 1일 01시 46분
입력
2022-04-01 01:46
2022년 4월 1일 0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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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4월 초 동유럽 국가를 순방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유엔 주재 미국대표부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오는 4월2~4일 몰도바와 루마니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몰도바와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과 맞닿은 동유럽 국가다.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재까지 4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서부 접경 국가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몰도바에는 38만 명, 루마니아에는 61만 명 이상이 유입됐다. 도합 100만 명에 달한다.
미국대표부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번 순방 기간 몰도바와 루마니아의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지원 노력을 살피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인도주의 지원 필요 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아울러 양국에 머무르는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을 직접 만나 고충을 청취하고, 난민 지원 업무를 하는 비정부기구(NGO)와 유엔 기관 당국자들과도 회의할 예정이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의 90%는 여성과 아동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최대 유입 국가인 폴란드를 방문한 바 있다.
[워싱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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